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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잊으면 안되는 이야기가 담긴 영화

by 알리사05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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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정보

* 영화 제목 : 하얼빈 (HARBIN)

* 개봉일 : 2024.12.24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액션, 스릴러, 첩보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14분

* 감독 : 우민호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간첩, 파괴된 사나이, 우가 예수를 죽였는가?)

* 출연 배우 :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하얼빈은 202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봉하였고, 개봉 첫날에만 38만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었습니다.

결국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대작 영화입니다.

하얼빈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까지 독립투사들의 분투를 그린 첩보 영화입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하얼빈  (HARBIN)

2. 줄거리

1908년 함경북도 신이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과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다.

그러나 한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군에 대한 의심과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후 1년이 지나고,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 공부인, 최재형, 우덕순, 이창섭, 김상현 등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한 마음으로 모이게 된다. 

조선 초대 통감을 맡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독립군들과 안중근은 하얼빈으로 향했다.

하지만 밀정에 의해 새어 나간 독립군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의 추격이 시작된다.

밀정으로 예상되는 인물로는 안중근의 왼팔 오른팔과 같은 우덕순과 김상현 둘 중 하나로 좁혀지는데, 밀정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안중근은 거짓정보를 흘린다.

결국 밀정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는 김상현이었다.

안중근과 독립군은 이를 거꾸로 이용하기로 하고, 거짓된 거사 장소를 김상현에게 알린다.

그로 인해 일본군을 다른 장소에 묶어 두는데 성공을 하고, 안중근과 독립군은 계획대로 이토 히로부미르 하얼빈에서 암살하기로 한다.

열차 안에서 회담을 마치고 환영행렬을 받으러 나오는 이토 히로부미를 안중근은 저격한다.

그리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군의 의지를 세상에 알린다.

안중근은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되어 사형대 앞에 서게 된다.

안중근은 덤덤하게 사형대 앞에 서서 미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의거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접하는 최재형, 밀정 김상현은 또다시 일본군의 지령을 받지만 일본군의 목을 찌르며 더 이상 일본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영화는 끝을 맞이 합니다.

 

 

3. 등장인물

* 안중근 (현빈) : 영화의 주인공인 안중근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역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며,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다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 우덕순 (박정민) : 우덕순은 안중근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하얼빈 의거에 참여 한 인물입니다.

                               열정과 신념이 강한 사람입니다.

* 김상현 (조우진) : 안중근과 가까운 동료로 안중근에 관한 충성심과 밀정에서의 내면의 갈등을 하는 인물입니다.

* 공부인 (전여빈) :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여성입니다.

                               따뜻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인물입니다.

* 이창섭 (이동욱) : 하얼빈 영화에서 전개에 큰 영향을 맡은 인물. 복잡한 심리가 영화의 긴장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 최재형 (유재명) :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며,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 모리 다쓰오 (박훈) : 하얼빈 의거를 막으려는 일본 육군 소령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추적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 : 한국통감부 초대 통감이며 실제 일본인 배우이다.

 

하얼빈  (HARBIN) 평점

4. 관람평

대중적인 상업 영화로 생각하고 영화를 관람하면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에 당황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상업 오락영화로 풀고 싶지 않았다. 묵직하게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여정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감독의 연출 덕분에 한국영화에 꼭 나오는 신파도 없고, 절재 된 스토리 전개로 가슴을 울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재 구성한 작품으로 안중근의 알려지지 않은 일들의 이야기로 더욱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다만 주인공인 안중근의 서사가 약해 영화 속에서 안중근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스토리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안중근의 이야기인데 거사의 과정보다 밀정 찾기에 스토리가 더 치우친 것 같아 또 한 번 아쉬웠다.

그리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연출하고 싶었는지, 아니면 묵직함을 더해주는 연출을 위함인지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관람 내내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도 멋진 영상미와 역사적 사실을 더욱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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