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Fantastic Beasts) - 해리 포터 확장된 세계관
우리는 마법이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2016~2022)> 시리즈는 그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판타지적 마법 동물만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신비로운 마법 세계, 숨겨진 비밀, 그리고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린 이야기가 담긴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법사의 전쟁 속에서조차 마법 생명체를 보호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 마법 세계의 또 다른 신비로운 이야기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David Yates)
- 각본 : J.K. 롤링 (J.K. Rowling)
- 장르 : 판타지, 어드벤처
- 총 편수 : 3편 (2022년까지 개봉)
- 배경 : 1920~1940년대, 마법 세계의 과거
📖 [1편]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2016) – 뉴욕, 마법 동물, 그리고 숨겨진 진실
- IMDb 평점 : ⭐ 7.2/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 🍅 74% (평론가) / 79% (관객)
🔹 줄거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는 신비한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마법 동물학자입니다.
1926년, 그는 마법 가방 속에 수많은 마법 동물들을 숨긴 채 뉴욕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수로 가방이 열리버립니다.
그 열려버린 마법가방 속에서 마법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도시는 혼란에 빠져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뉴트는 미국 마법 정부(MACUSA)의 경감 티나 골드스틴(캐서린 워터스톤), 마법과 전혀 관련 없는 빵집 주인 제이콥 코왈스키(댄 포글러), 그리고 티나의 여동생이자 마음을 읽는 마녀 퀴니 골드스틴(앨리슨 수돌)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더 큰 문제에 휘말리게 됩니다.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뉴욕의 도시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퍼시벌 그레이브스(콜린 파렐)라는 수상한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그 마법사는 사실, 세계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변신한 모습이었습니다.
🔹 리뷰
✔ 마법 동물들의 향연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입니다.
작고 귀여운 니플러(Niffler)는 반짝이는 것들을 모으고,
거대한 오캄이(Occamy)는 주변 환경에 따라 몸을 자유롭게 변합니다.
그 외에도 보우트러클(Bowtruckle), 썬더버드(Thunderbird) 같은 존재들은 뉴트의 손길 아래 살아 숨 쉬며,
관객들을 마법 동물이 있는 세계로 이끕니다.
✔ 뉴트 스캐맨더 – 마법 세계의 가장 따뜻한 영혼 뉴트는 다른 마법사들과 다릅니다.
그는 싸움 보다는 보호를하고자 하는 마법사입니다.
해리 포터처럼 위대한 영웅이도 아니고, 덤블도어처럼 지혜로운 존재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마법 동물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1920년대 뉴욕 – 마법세게와 현실세계의 충돌 이 영화는 미국 마법 세계(MACUSA)를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영국의 마법 세계와 달리, 미국에서는 인간과 마법사가 더 강한 선을 긋고 있으며,
그만큼 더 많은 긴장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 그린델왈드의 등장 – 마법 전쟁의 서막 영화 후반부,
퍼시벌 그레이브스(콜린 파렐)의 정체가 밝혀지며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등장합니다.
이 순간, 영화는 단순한 마법 동물 이야기에서 거대한 마법사 전쟁의 이야기로 전환 됩니다.
📖 [2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 2018) – 혼란과 배신의 시대
- IMDb 평점 : ⭐ 6.5/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 🍅 36% (평론가) / 54% (관객)
🔹 줄거리
그린델왈드는 체포되었지만, 그는 곧 탈출하여 마법 세계를 인간 세상 위에 세우려는 거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를 막기 위해 호그와트의 전설적인 교수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가 나서게 됩니다.
덤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그린델왈드를 막아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뉴트는 다시 한번 퀴니, 티나, 제이콥과 함께 어둠의 마법사와의 전쟁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리뷰
✔ 조니 뎁의 강렬한 그린델왈드 - 조니 뎁이 연기하는 그린델왈드는 단순한 악을 위한 악당이 아닙니다.
그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말 한 마디로 사람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 스토리의 복잡성 – 너무 많은 캐릭터, 너무 많은 이야기 이 영화는 1편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뉴트와 티나, 퀴니와 제이콥,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크레덴스와 나긴이. 각자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있지만,
어느 순간엔 너무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크레덴스의 정체 – 충격적이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반전.
마지막 장면에서 크레덴스(에즈라 밀러)가 사실은 덤블도어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하지만 이 설정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연결하기에는 다소 어색하게 다가옵니다.
📖 [3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 2022) – 전쟁이 시작되다
- IMDb 평점 : ⭐ 6.2/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 🍅 46% (평론가) / 83% (관객)
🔹 줄거리
그린델왈드(매즈 미켈슨)는 세계 마법사 연합(ICW)의 지도자가 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에 덤블도어는 뉴트와 그의 동료들에게 그린델왈드의 계획을 막아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그린델왈드를 직접 상대할 수 없습니다. 그들과 맺은 ‘피의 맹세’ 때문에.
이제 뉴트와 그의 팀은 그린델왈드의 군대를 막아야 하는 불가능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 리뷰
✔ 매즈 미켈슨의 새로운 그린델왈드 - 조니 뎁 대신 매즈 미켈슨이 그린델왈드를 연기합니다.
매즈의 그린델왈드는 조용하면서도 더 위협적인 존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 피의 맹세.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 중 하나는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맺은 ‘피의 맹세’입니다.
서로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는 이 설정은, 두 사람의 과거를 더욱 비극적으로 만들며,
덤블도어의 깊은 고뇌를 보여줍니다.
✔ 전쟁의 시작 – 하지만 마무리는? 그린델왈드는 강력한 군대를 모으고, 덤블도어는 뉴트와 함께 그를 막으려 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은 큰 전투 없이 다소 허무하게 끝나며,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 결론 – 마법의 세계는 여전히 살아 있다
이 시리즈는 해리 포터만큼 강렬한 느낌을 남기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묻고 싶습니다.
"마법은 아직도 우리 곁에 있을까?"
뉴트는 언제나 말합니다.
“가장 위험한 생명체는 마법 동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 마법사들 자신이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안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