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 The Shape of Water ) -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감성적인 이야기
어떤 사랑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단어로도, 이성으로도 말이요...
사랑 그것은 그냥 존재하는 것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만들어낸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2017)>는 그런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판타지도, 단순한 로맨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름’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영화 정보 – 사랑에는 모양이 없다
-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 각본 : 기예르모 델 토로, 바네사 테일러
- 출연 : 샐리 호킨스, 더그 존스,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 제작 연도 : 2017년
- 수상 :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총 4관왕)
- IMDb 평점 : ⭐ 7.3/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 🍅 92% (평론가) / 72% (관객)
📖 줄거리 – 침묵 속에서 피어난 사랑
1960년대,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과학 연구가 최고 기밀로 다뤄지던 시절, 한 비밀 연구소에서 인간이 아닌 존재가 갇혀 있었습니다.
그 연구소에서 일하는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말을 할 수 없는 청소부입니다.
그녀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그렇기에 더 깊이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구소에 이름 없는 괴생명체(더그 존스)가 들어옵니다.
그는 물속에서 숨 쉬는 인간형 생명체였고, 군대와 과학자들은 그를 ‘무기’로 활용하려 합니다.
엘라이자는 그와 말을 하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진짜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존재’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두 존재 사이에는 말을 초월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은 모양이 없다
이 영화의 제목은 ‘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 즉, ‘물의 형태’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결국 ‘사랑의 형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 사랑은 말없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랑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랑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도 흐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런 사랑을 아름답고도 가슴 아프게 그려냈습니다.
👥 등장인물 –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
- 엘라이자 (샐리 호킨스) – 말을 하지 못하는 여성, 하지만 누구보다 감정을 깊이 표현하는 존재.
- 괴생명체 (더그 존스) – 인간이 아닌 존재, 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사랑을 가진 존재.
- 스트릭랜드 (마이클 섀넌) – 이 생명체를 ‘무기’로 만들려는 정부 요원, 냉혹한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
- 자일스 (리차드 젠킨스) – 엘라이자의 이웃이자 친구, 사회에서 소외된 또 다른 존재.
- 젤다 (옥타비아 스펜서) – 엘라이자의 동료, 차별과 싸우는 강한 여성.
🎥 리뷰 – 기예르모 델 토로의 감성 판타지
✔ 스토리 :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깊은 이야기.
✔ 연출 :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미.
✔ 연기 : 대사가 없는 샐리 호킨스의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놀라운 연기.
✔ 음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OST.
⭐ 평점 –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 IMDb : 7.3/10
- 로튼 토마토 : 92% (평론가) / 72% (관객)
- 내 개인적인 점수 : 9.5/10,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드는 작품!
📌 결론 –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떤 형태로든 올 수 있다
우리는 때때로 사랑을 정의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말합니다.
"사랑은 정해진 형태가 없다."
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와, 인간이 아닌 존재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
그것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의 의미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