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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레피센트(Maleficent) 동화 속 마녀의 진짜 이야기

by 알리사05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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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화를 읽으며 자랐습니다.

착한 공주와 나쁜 마녀, 용감한 왕자와 행복한 결말. 하지만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정말 마녀는 끝까지 나쁜 존재였을까?"

그리고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된 영화가 있습니다.

고전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완전히 새로운 시점에서 풀어낸 작품, 바로 <말레피센트>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닙니다.

선과 악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고, 우리가 익숙하게 알던 동화를 뒤집어버리는 강렬한 이야기.

그 속에서 ‘악당’이라 불렸던 한 여인이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상처받고, 그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를 보여줍니다.

말레피센트(Maleficent)

🎬 영화 정보 – 고전 동화를 뒤집은 마법 같은 이야기

  •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Robert Stromberg)
  • 각본 : 린다 울버턴 (Linda Woolverton)
  •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샘 라일리, 이멜다 스턴턴
  • 장르 :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 제작 연도 : 2014년
  • 수상 : 아카데미상 의상상 노미네이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 IMDb 평점 : ⭐ 6.9/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 🍅 54% (평론가) / 70% (관객)

📖 줄거리 – 사랑, 배신, 그리고 새로운 운명

한때 마법이 가득한 숲 ‘무어스(Moors)’에는 아름다운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날개를 가진 강력한 존재였고, 자연을 사랑하며 숲을 지키는 수호자였습니다.

그러나 인간 왕국의 야심찬 왕 스테판(샬토 코플리)은 말레피센트를 배신합니다.

그녀의 날개를 잘라내고, 왕이 되기 위해 사랑을 버리죠.

이 배신은 말레피센트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사랑과 신뢰는 사라지고, 복수와 분노만이 남았죠.

그리고 운명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스테판 왕과 그의 왕비에게 딸이 태어났고, 말레피센트는 그 아이에게 무시무시한 저주를 걸어버립니다.

"이 아이는 16번째 생일에, 실을 찌르는 순간 깊은 잠에 빠질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 없이는 결코 깨어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주를 건 말레피센트와 저주를 받은 오로라의 운명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말레피센트는 아기 오로라(엘르 패닝)가 점점 자라는 모습을 보며,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는 하나의 질문이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 새로운 시선 – 사악한 마녀가 아닌 한 여인의 이야기

우리가 알던 ‘마녀’ 말레피센트는 사랑의 배신에 복수를 꿈꾼 여인이었습니다.

그녀가 타락해 버리게 된 결정적 이유인 사랑의 배신에 대한 피해자이었지만, 결국 다시 사랑을 배우는 존재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욕심으로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등장인물 – 익숙하지만 새로운 캐릭터들

  • 말레피센트 (안젤리나 졸리) – 강력한 마법을 지닌 요정이었으나, 배신당하고 어둠 속으로 빠져든 인물.
  • 오로라 (엘르 패닝) – 저주받은 공주, 그러나 세상을 밝히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소녀.
  • 스테판 왕 (샬토 코플리) – 왕좌를 위해 사랑을 배신한 남자.
  • 디아발 (샘 라일리) – 말레피센트의 충직한 동반자, 까마귀에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존재.
  • 세 요정 (이멜다 스턴턴, 레슬리 맨빌, 주노 템플) – 오로라를 키우는 어리숙한 요정들.

💬 명대사 – 새로운 동화를 쓰다

말레피센트: "나는 너에게 저주를 걸었다. 하지만… 이제는 후회한다."

오로라: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디아발: "당신이 그렇게 무서운 존재였다면, 왜 나는 아직도 당신 곁에 있는 걸까요?"

🎥 리뷰 – 기존의 동화를 뒤집은 흥미로운 해석

연기 :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감과 연기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그녀의 말레피센트는 외적으로는 섬뜩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연의 캐릭터입니다.

스토리 : 단순한 악당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과 배신,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입니다.

비주얼 : 마법 같은 숲, 눈부신 CG 효과, 아름다운 의상 디자인까지 모든 걸 압도합니다.

OST : 라나 델 레이가 부른 ‘Once Upon a Dream’은 소름 돋을 정도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평점 –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

  • IMDb : 6.9/10
  • 로튼 토마토 : 54% (평론가) / 70% (관객)
  • 내 개인적인 점수 : 8.5/10, 동화를 새롭게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 결론 – 진정한 사랑은 왕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 속 키스, 왕자의 구원, 단순한 해피엔딩은 더 이상 없습니다.

대신, 사랑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다시 사랑을 믿을 수 있는가? 라는 깊은 질문을 던지죠.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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